현장 안내문·라벨 만들어 인쇄하기
현장에서 급하게 붙여야 하는 종이가 있습니다. 출입금지, 작업중 우회, 세대마다 붙일 동·호수 라벨 같은 것들입니다. 워드나 한글에서 글자를 키우고 가운데로 맞추다 보면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고, 라벨 수백 장은 표를 만들어 번호를 하나씩 치느라 반나절이 사라집니다.
이 도구는 글자만 넣으면 인쇄용 PDF가 바로 나옵니다. 라벨은 범위만 정하면 수백 장이 한 번에 만들어집니다.
1층 1세대는 101호, 15층 4세대는 1504호로 만들어집니다.
안내문 — 붙이는 목적부터 정하세요
같은 "출입금지"라도 누구에게 보이려는 것인지에 따라 만드는 방식이 달라집니다.
| 붙이는 곳 | 이렇게 |
|---|---|
| 단지 안 통행로 · 입주민 눈에 띄는 곳 | A3 가로에 큰 글씨. 아랫줄에 시공사·연락처를 넣으면 민원 전화가 관리사무소 대신 현장으로 옵니다 |
| 세대 내부 · 작업 구역 | A4 세로면 충분합니다. 윗줄에 공사명을 넣어두면 어느 공사 안내문인지 구분됩니다 |
| 위험 구역 접근 차단 | 빨간 글씨 + 테두리. 다만 아래 안내를 먼저 읽어보세요 |
글씨는 넣은 글자 수에 맞춰 자동으로 커집니다. 짧게 쓸수록 크게 나오므로, 멀리서 봐야 하는 안내문일수록 단어를 줄이는 것이 글자 크기를 키우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설명이 길어지면 큰 글씨는 출입금지만 두고 나머지는 아랫줄 작은 글씨로 내리세요.
산업안전보건법에는 금지·경고·지시·안내 표지의 그림·색상·크기 규격이 정해져 있습니다. 글씨만 인쇄한 종이는 그 규격을 만족하지 않으므로, 법으로 설치가 요구되는 표지는 규격품을 구입해 설치하셔야 합니다.
이 도구는 규격이 따로 없는 현장 안내문을 만드는 용도입니다. 무엇이 법정 표지에 해당하는지는 현장 안전관리자나 감독관에게 확인하세요.
라벨 — 동·호수 수백 개를 한 번에
아파트 사전점검이나 세대 보수를 나가면 세대마다 종이를 하나씩 붙여야 합니다. 15층 4세대짜리 두 개 동이면 120장입니다. 표를 만들어 번호를 손으로 치면 오래 걸리고, 중간에 한 층을 빼먹어도 알아채기 어렵습니다.
동 번호와 층 범위, 한 층당 세대 수만 넣으면 101호부터 1504호까지 빠짐없이 만들어집니다.
| 넣는 값 | 나오는 것 |
|---|---|
동 101, 102 · 1층~15층 · 한 층에 4세대 | 101동 101호 … 102동 1504호 (총 120장) |
| 동을 비우고 1층~25층 · 한 층에 2세대 | 101호 … 2502호 (총 50장) |
세대가 아니라 단순한 번호가 필요하면 번호 범위로 바꾸세요. 앞뒤에 말을 붙일 수 있어서 자재 1번, 구역 01, 시료 001 같은 것도 만들어집니다. 자재 반입 구획을 나누거나 시료에 번호를 매길 때 씁니다.
한 장에 몇 칸을 넣을지는 붙일 자리 크기로 정하세요. A4에 2×4로 하면 라벨 하나가 명함 두 장쯤 되고, 2×2로 하면 A5 절반 크기가 됩니다. 자르는 선을 켜두면 점선을 따라 자르기만 하면 됩니다.
한 번에 2,000장까지 만듭니다. 다만 장수가 많아지면 PDF도 커집니다. 500장이면 A4 63쪽에 약 14MB가 되어 메일로 보내기에는 버겁습니다. 어차피 인쇄해서 쓸 것이라면 상관없지만, 파일로 주고받아야 한다면 동별로 나눠서 만드시는 편이 낫습니다.
인쇄할 때 확인할 것
만들어진 PDF는 A4나 A3에 딱 맞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인쇄 창의 기본 설정 때문에 크기가 줄어드는 일이 흔합니다.
- "실제 크기" 또는 "100%"로 인쇄하세요. "페이지에 맞춤"으로 두면 가장자리가 조금씩 줄어들어, 자르는 선을 따라 잘랐을 때 라벨 크기가 제각각이 됩니다
- 용지 설정이 PDF와 같은지 확인하세요. A3로 만들었는데 프린터에 A4가 들어 있으면 글씨가 작아집니다
- 가장자리 10mm는 여백으로 비워 두었습니다. 대부분의 프린터가 이 정도는 인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 바깥에 붙일 안내문이라면 코팅하거나 투명 파일에 넣어 두세요. 비 한 번에 번집니다
안내문 한 장만 필요하고 인쇄 대신 카카오톡이나 메일로 보내야 한다면 PNG 그림으로 버튼을 쓰세요. 그림 파일이라 어디에나 붙습니다.
사진에 넣는 것과는 다릅니다
이 도구는 종이에 인쇄할 것을 만듭니다. 찍어 온 사진 위에 공사명·위치·일자를 얹는 것은 다른 도구입니다.
- 현장보드판 — 사진에 보드판을 합성하고, 여러 장을 A4 사진대지 PDF로 묶습니다
- 사진 PDF 합치기 — 사진 여러 장을 PDF 한 개로 묶어 제출할 때
- 사진 용량 줄이기 — 첨부 용량 제한에 걸릴 때
- 엑셀 양식 내려받기 — 사진대지·사진 대장을 직접 손볼 때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어떻게 남기고 정리하는지는 현장사진 촬영 요령과 사진대지 작성법에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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