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보드판 사용법 완벽 가이드

처음 쓰는 분을 위한 단계별 안내 · 2026년 7월 30일 갱신

현장보드판은 공사·점검 현장에서 찍은 사진 위에 공사명, 위치, 일자 같은 정보가 적힌 보드판(팻말)을 합성해주는 무료 웹 도구입니다. 프로그램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바로 쓸 수 있고, 사진은 서버로 전송되지 않고 내 컴퓨터 안에서만 처리됩니다.

이 글은 처음 쓰는 분이 사진 30장을 받아 사진대지 PDF까지 완성하는 데 필요한 전부를 순서대로 담았습니다. 급하시면 아래 3줄 요약만 보고 바로 시작하셔도 됩니다.

3줄 요약
① 사진을 화면에 끌어다 놓는다 → ② 오른쪽에 공사명·위치·일자를 입력한다 (모든 사진에 한 번에 들어감) → ③ 상단 [저장]을 누른다 (여러 장이면 ZIP으로 내려옴)
사진대지가 필요하면 ③에서 [사진대지 PDF]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시작하기 전에 — 준비물

필요한 것은 두 가지뿐입니다.

사진이 아직 휴대폰에 있다면 먼저 PC로 옮겨야 합니다. 카카오톡 "나에게 보내기", USB 케이블, 에어드롭(아이폰↔맥), 클라우드 등 방법이 여러 가지인데 방법에 따라 화질이 깎이거나 촬영일 정보가 지워집니다. 어느 방법이 안전한지는 휴대폰 사진 PC로 옮기기에 정리했습니다.

아이폰 사용자라면 한 가지 미리 해두시면 좋습니다. 설정 → 카메라 → 포맷 → "높은 호환성"으로 바꾸세요. 아이폰 기본 형식인 HEIC는 아직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이 설정을 켜두면 앞으로 찍는 사진은 변환 없이 바로 쓸 수 있습니다. 이미 찍은 HEIC 사진은 변환 방법을 참고하세요.

1. 사진 불러오기

왼쪽 사진 목록. 불러온 사진 네 장이 세로로 늘어서 있고, 각 사진에 파일명과
불러오면 왼쪽에 목록이 생깁니다. [대지] 체크를 끄면 그 사진은 사진대지에서 빠집니다

화면 왼쪽의 점선 상자에 사진 파일을 끌어다 놓거나, 상단의 [📷 사진 추가] 버튼을 눌러 파일을 선택하세요. 여러 장을 한꺼번에 선택해도 됩니다. 파일 선택 창에서 첫 사진을 클릭하고 마지막 사진을 Shift+클릭하면 그 사이 전체가 선택됩니다.

불러온 사진은 왼쪽에 썸네일로 쌓입니다. 여기서 할 수 있는 일들입니다.

회전과 자르기는 미리보기·저장·사진대지 PDF에 모두 반영됩니다. 화면에서 본 그대로가 결과물이 됩니다.

💡 사진이 많으면 불러오기 전에 파일 이름을 미리 정리해두는 편이 훨씬 빠릅니다. IMG_4821.JPG보다 3층_배관_되메우기전.JPG가 순서 맞추기도 쉽고 나중에 찾기도 쉽습니다. 수십 장 이름을 한꺼번에 바꾸는 방법은 여기에 있습니다.

2. 보드판 내용 입력하기 — 공통값과 개별값

오른쪽 필드 입력 화면. 공통값 탭이 선택돼 있고 공사명·위치·일자·내용·업체명 칸이 채워져 있다. 일자 아래에는 오늘 날짜와 사진 촬영일 버튼이 있다.
[공통값]에 한 번 입력하면 모든 사진에 들어갑니다. 일자는 아래 버튼으로 자동 입력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필드 입력] 탭에서 공사명·위치·일자·내용·업체명을 입력하면, 입력하는 즉시 가운데 미리보기의 보드판에 반영됩니다.

이 도구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이 공통값과 개별값입니다. 이것만 이해하면 30장 작업이 3분으로 줄어듭니다.

정리하면 "전부 같은 건 공통값으로 한 번에, 다른 것만 개별로"가 요령입니다. 30장 중 위치만 다르다면 공사명·업체명·일자는 공통값 한 번, 위치만 30번 입력하면 됩니다.

보드판의 항목 구성. 왼쪽 이름 칸에 공사명·위치·일자·내용·업체명이 있고 오른쪽 값 칸에 각각의 내용이 들어간다.
보드판은 이름 칸과 값 칸으로 이루어진 표 형태입니다

일자 빠른 입력

일자 항목 아래의 버튼 두 개를 쓰면 타이핑할 필요가 없습니다.

증빙용 사진이라면 [사진 촬영일]을 쓰는 것이 원칙입니다. 오늘 날짜를 넣으면 실제 촬영일과 어긋나서, 나중에 사진 속성의 촬영일과 대조될 때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사진 촬영일]을 눌렀는데 날짜가 안 들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카카오톡으로 전송하거나 캡처·편집을 거친 사진은 촬영 정보가 지워지기 때문입니다. 어떤 경로가 정보를 지우는지, 어떻게 예방하는지는 사진 촬영정보(EXIF) 활용하기에 정리했습니다.

무엇을 적어야 하나

항목에 무엇을 어떻게 적어야 하는지 자체가 고민이라면 보드판 항목 총정리를 보세요. 위치를 "3층"이라고만 쓰면 부족하고 "3층 화장실 천장 배관"처럼 다시 찾아갈 수 있는 수준으로 써야 하는 이유 같은 것들을 다뤘습니다.

3. 보드판 위치와 크기 조절

미리보기 화면의 보드판을 마우스로 끌면 원하는 위치로 옮길 수 있고, 오른쪽 아래 동그란 손잡이를 끌면 크기가 바뀝니다.

[보드 디자인] 탭의 위치 프리셋(좌상·우상·좌하·우하) 버튼을 쓰면 한 번에 정확한 위치로 이동합니다. 여러 사진에 통일된 위치를 쓸 때 이 버튼이 편합니다.

사진 안에서 보드판을 놓는 네 가지 위치. 좌상단, 우상단, 좌하단, 우하단 프리셋으로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피사체를 가리지 않는 쪽에 놓는 것이 원칙입니다

위치를 고를 때 기준은 하나입니다. 증명해야 할 대상을 가리지 않는 곳. 하자 사진에서 보드판이 균열을 덮고 있으면 그 사진은 증빙 기능을 잃습니다. 사진마다 피사체 위치가 다르면 그 사진만 보드판을 따로 옮기세요.

모든 좌표와 크기는 사진 크기 대비 비율로 저장됩니다. 그래서 해상도가 다른 사진들이 섞여 있어도 보드판이 같은 비율로 들어갑니다.

4. 보드판 모양을 우리 회사 양식에 맞추기

보드 디자인 탭. 보드판 항목 다섯 개를 체크·순서 변경·삭제할 수 있고, 아래에 배경색·불투명도·글자색·보드 폭·글자 크기 조절이 있다.
항목을 추가·삭제하고 순서를 바꿀 수 있습니다. 색과 크기도 여기서 조절합니다

기본 양식이 맞지 않으면 [보드 디자인] 탭에서 바꿉니다.

5. 템플릿으로 저장해서 다시 쓰기

어렵게 맞춘 양식을 매번 다시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템플릿] 탭에서 이름을 붙여 저장하세요. 다음에 사이트를 열면 [불러오기] 한 번으로 똑같은 양식이 복원됩니다.

발주처가 여러 곳이라면 발주처별로 템플릿을 하나씩 만들어두는 것이 실무에서 가장 효율적입니다. "○○시청용", "△△공사용"처럼 이름을 붙여두면 현장이 바뀔 때 클릭 한 번으로 전환됩니다.

⚠️ 템플릿은 그 브라우저에만 저장됩니다. 브라우저의 인터넷 기록(사이트 데이터)을 지우거나 PC를 바꾸면 사라집니다. 중요한 양식은 [보드 디자인] 설정 화면을 캡처해 남겨두시면 복원할 때 편합니다.

6. 저장하기 — 항상 원본 화질

저장은 언제나 원본 해상도 그대로 됩니다. 4000×3000으로 찍은 사진은 4000×3000으로 저장됩니다. 용량을 수백 KB로 강제로 줄이지 않습니다.

[내보내기] 탭에서 두 가지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저장된 파일은 브라우저의 기본 다운로드 폴더(보통 내 PC → 다운로드)에 들어갑니다. 브라우저 오른쪽 위 다운로드 아이콘(↓)을 누르면 위치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이 아주 많고 해상도가 높으면 압축에 시간이 걸립니다. 진행 표시가 움직이는 중이면 기다리시고, 계속 멈춘다면 사진을 절반씩 나눠 두 번에 저장하면 대부분 해결됩니다.

7. 사진대지(A4 보고서) PDF 만들기

사진대지 PDF 만들기 창. 왼쪽에 A4 미리보기가 있고 사진 네 장이 2×2로 배치돼 있다. 오른쪽에는 문서 제목, 가로·세로 칸 수, 해상도 설정이 있다.
가로·세로 칸 수를 정하면 미리보기가 바로 바뀝니다. 오른쪽 아래 [PDF 다운로드]를 누르면 끝입니다

상단 [📄 사진대지 PDF] 버튼을 누르면 사진들을 A4 문서로 배치한 사진대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화면에서 미리 본 그대로 PDF로 다운로드됩니다.

사진대지 배치 방식 비교. 한 페이지에 2장, 3장, 6장을 넣었을 때 사진 크기와 캡션 공간의 차이.
장수를 늘리면 종이는 아끼지만 사진이 작아집니다

몇 장씩 넣을지는 무엇을 증명하는 사진인가로 정하세요. 균열 폭이나 계기판 숫자처럼 세밀한 것을 봐야 하면 2장, 전경 기록처럼 존재만 확인하면 6장으로도 충분합니다. 발주처별 차이는 발주처별 사진대지 양식 맞추기에, 사진대지 자체의 작성 요령은 사진대지 작성법에 있습니다.

인쇄했더니 흐릿하게 나온다면 해상도 기준 차이 때문입니다. 사진대지 인쇄가 흐릿할 때에서 원인과 해결법을 다뤘습니다.

실무 흐름 예시

실제로 어떻게 쓰는지 세 가지 상황으로 보여드립니다.

① 기성 청구용 사진 30장 정리 (약 5분)

  1. 사진 30장을 끌어다 놓는다.
  2. [템플릿]에서 "○○시청용" 불러오기.
  3. 공통값에 공사명·업체명·기성 회차 입력 (한 번에 30장 적용).
  4. 일자는 [사진 촬영일] 버튼으로 각 사진의 실제 촬영일을 넣는다.
  5. 사진을 넘기면서 위치·내용만 [이 사진만]으로 입력.
  6. 썸네일을 끌어 공정 순서대로 정렬.
  7. [사진대지 PDF] → 페이지당 3장 → 다운로드.
  8. [저장]으로 원본 화질 JPG도 ZIP으로 받아 보관.

기성 청구에 무엇을 붙여야 하는지는 기성 청구용 사진 준비하기를 보세요.

② 하자 전·후 사진 묶기

같은 위치의 보수 전·후 사진을 나란히 붙게 하려면 썸네일 순서를 "전-후-전-후"로 맞추고 사진대지를 페이지당 2장으로 만드세요. 한 페이지에 전·후가 한 쌍씩 들어갑니다. 내용 칸에는 "보수 전", "보수 후"를 개별값으로 넣습니다. 자세한 요령은 하자 사진 찍는 법에 있습니다.

③ 매달 반복되는 점검 보고서

점검은 항목이 매번 같으므로 템플릿 하나 만들어두면 그다음부터는 사진만 갈아끼우면 됩니다. [새 작업 시작] 버튼을 쓰면 사진과 위치·내용은 비우고 공사명·업체명 같은 고정값은 유지하므로, 다음 달 작업을 바로 이어갈 수 있습니다. 점검 사진에 필요한 항목은 안전·소방 점검 사진 기록법을 참고하세요.

자주 하는 실수

알아두면 좋은 것

💡 더 궁금한 점은 자주 묻는 질문에서 찾아보세요. 현장 사진 업무 자체(무엇을 찍고 어떤 서류에 붙이는지)가 막막하시면 현장 사진 실무 가이드에 57편의 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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